어떤 옷이든 그렇지만 팬츠야 말로
원단 다음으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핏이에요.
그리고 봉제. 아시겠지만 몇번입고 세탁했더니 옷이
틀어지는건 봉제 때문이에요.
안쪽에 안보인다고 해서
그냥 넘어갔단 몇년 입지도 못하게 되는거죠
이번 세미와이드 팬츠야말로
여러번의 샘플작업을 통해
아예 몇벌은 버리고 수정에 수정을 통해 완성된
웰메이드 팬츠입니다. 항상 고집하는 부분이지만
소재부터 부자재까지 어느하나 그냥 넘어가지 않아요.
특히 부자재 같은 경우 눈으로 봤을 때 차이 안나고
잘 모르겠다 했을 때는 제가 항상 하는말이
그냥 비싼걸로 주세요 입니다.
그럼 어떤 분들은 그냥 이가격 정도거
써도 된다고 하시지만 저 또한 지지않고
뭐 가격이 높은 이유가 있겠죠 라고해요.
제가 보여드리는 옷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군더더기 없이 심플. 실루엣 또한 간결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인데 이런 옷들은 결말이 핏이에요.
결국엔 핏인거죠.
그러기위해서는 원단이 좋은건 물론이고 그에맞는
부자재와 패턴이 뒷바침되어야 하다보니
저에게는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 항목이
바로 하의류에요.
진짜 핏만큼은 완벽한데 여기서 또 구매해서
받아보시는 분들의 체형이 다 다르다보니 기가막히게
딱 맞춤옷처럼 맞으시는 분이 있는가하면
또 아닌분들도 계시겠죠.
그래서 팬츠 패턴이랑 사이즈 잡을때 더 신경쓰이고
예민해지는거 같아요.
아 뭔가 또 팬츠설명 안하고 빠진 기분이지만
여튼 원단부터 그에맞는 패턴, 핏 그리고 컬러감까지
신경쓴 제품이니 와이드류의 팬츠가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망설임 없이
구매 해볼만한 제품입니다
요즘은 유행이 유행인지라 와이드류의 팬츠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데
이게 또 익숙치 않으면 어색하단 말이죠.
근데 또 잘 입으면 너무 멋스럽고 세련된 라인이죠.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와이드류의 팬츠 중
질샌더 제품을 베이스로 제가 입어 보면서 느꼈던
단점을 보완해서 만들어봤죠
소재가 울97%에 라이크라3% 혼방제품으로
울함유량에서 오는 고급스러움과 라이크라 함유로
편안합니다. 곧게 뻣은 스트레이트 핏으로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세미와이드 실루엣이기 때문에
여유롭고 편안합니다.
여러번 수정한 패턴과 더불어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하게 라인을 잡아주는 소재는
허리선부터 밑단까지
곧게 떨어져서 힙과 허벅지를 커버하여 하체부분
고민없이 무난하게 입으실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와이드 팬츠 입문용으로
적합하다고 말씀드리는거구요:)
가끔 왜 핀턱팬츠류 잘못입으면 더 배가 나와보이고
뚱해보이거든요. 디테일보시면 아시겠지만
핀턱없이 가운데 부분 레직기처리 하여 곧고
볼륨감 있게 떨어지죠 그래서 입었을때
더욱 발란스가 좋아보이구요
클로징부터 안쪽 실크 합포 마감까지 깔끔하고
견고하게 마감처리하였고
허릿단 고시우라 컬러까지도 신경썼죠
이번 4가지 색상 모두 사실 어느하나 놓칠 수 없어요
사이즈는 S,M,L 3가지 사이즈로 저는 M사이즈 여유있게 잘 맞았습니다.
정사이즈로 추천드리며 약간 여유있어도 괜찮아요
골반에 걸쳐입어도 멋스럽거든요.
/
아 사진에서 최종적으로 변경된 부분이 있는데요.
허리선에 벨트고리가 사진상에는 없습니다만
최종 완성본에는 벨트고리 있는 제품으로 출시됩니다.
이부분 참고 해주세요
또 한가지 중요한 기장감 변경인데요
사진상 총장길이는 105인데 108로
좀더 길게 변경합니다. 사실 기장은
수선시 늘이는 것보다 줄이는 것이 더 용이하고
디자인상 길이를 줄이 더라도 핏을 전혀 해치는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